화성서부경찰서(사진=SBS뉴스 캡처)
[경기뉴스탑(화성)=전순애 기자]화성시에서 4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주행 중 앞서 가던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7일 밤 10시쯤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의 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발생했다.
A씨(40대·여)는 자신의 차량을 몰다 앞서 정체 중이던 차량들을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씨는 얼굴에 타박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피해 차량 운전자 및 동승자들은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서 강한 술 냄새가 감지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음주운전 여부를 포함한 사고 원인을 다각도로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법규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사고 전후 운전자의 주행 경로와 속도, 음주 여부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