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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엿새째, 귀경 행렬 절정…부산→서울 최대 6시간 50분 오전부터 전국 고속도로 정체 시작, 오후 5~6시 절정 예상 수도권 방향 32만대 몰려…총 546만대 차량 이동 전망 "빗길 운전 주의”…일부 구간 서행 이어져 장동근 기자 2025-10-08 09:34:37


추석 연휴 엿새째를 맞은 8일 오전부터 수도권 진입로를 중심으로 교통량이 빠르게 늘면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기 시작했다.(사진=MBC뉴스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추석 연휴가 엿새째를 맞은 8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귀경 차량과 나들이객이 몰리며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아직 오전 시간대이지만, 수도권 진입로를 중심으로 교통량이 빠르게 늘고 있어 오후 5~6시께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귀경길 오전부터 정체 시작…수도권 방향 집중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울산·목포 5시간 5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48분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각 지역으로 출발할 경우 부산·울산 5시간, 대구 4시간 2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40분, 강릉 3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군산휴게소 부근∼동서천분기점(3㎞)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했으며,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 부근과 반포IC∼한남IC 구간에서도 차량 흐름이 더뎌지고 있다.
서울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충청권과 수도권 진입 구간의 체증이 점차 심해지는 모습이다.


■ 오후 5~6시 정체 절정…총 546만대 이동 전망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546만 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32만 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오고, 33만 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갈 전망이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7~8시부터 시작돼 오후 5~6시 절정, 내일 새벽 1~2시경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 시작, 낮 12시~오후 1시 정점을 지나 저녁 7~8시쯤 풀릴 예정이다.


■ “빗길 안전운전 유의”…전국 곳곳 비 예보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예보가 이어질 전망으로, 도로가 미끄러워 추돌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빗길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 달라”며, “졸음쉼터와 휴게소를 적극 활용해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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