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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SK하이닉스와 함께 ‘하늘길’ 열다…닥터헬기 인계점 신규 지정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위한 민·관 협력…총 11개소 이송 거점 체계 구축 기업 사회공헌과 시민 안전망 강화의 모범 사례로 주목 박찬분 기자 2025-09-30 13:16:38


2025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 공공혁신대상' 수상(사진=이천시)


[경기뉴스탑(이천)=박찬분 기자]이천시는 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SK하이닉스와 협력해 ‘SK하이닉스 축구장 부지’를 닥터헬기 인계점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닥터헬기 인계점은 구급차와 헬기 간 환자 인계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이·착륙이 허가된 장소로, 응급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거점이다. 특히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인계점 확보는 시민 안전망 강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번에 지정된 SK하이닉스 인계점은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사업장 내 구역을 시민의 생명을 위한 공간으로 개선·개방해 조성된 것으로, 지역 응급의료 자원 확충과 기업의 사회공헌 실현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해 군부대 내 인계점 3곳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1개소의 닥터헬기 인계점을 확보했으며, SK하이닉스 인계점은 10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더욱 견고한 응급환자 이송 거점 체계가 구축되며, 골든타임 확보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김형환 부사장(안전보건환경 담당)은 “닥터헬기장 조성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닥터헬기 인계점 신규 지정은 이천시와 SK하이닉스가 함께 시민의 생명선을 지켜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방서와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응급의료 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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