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자세 교정교실(사진=의왕시)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보건소는 청소년들의 척추 건강 보호와 올바른 자세 형성을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 ‘바른자세 교정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진행되며, 청소년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켰다.
‘바른자세 교정교실’은 청소년기의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척추측만증과 거북목 증후군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보건소 4층 건강마루에서 열린 이번 교실에는 관내 초등학생 중 척추측만증 검진에서 이상 소견을 보인 19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전문 물리치료사의 개별 지도를 통해 8주간 ▲스마트 체형 분석 ▲맞춤형 운동 지도 ▲학부모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을 배우며, 올바른 자세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잘못된 자세 습관을 고치기 어려웠는데, 이번 교실을 통해 내 몸에 맞는 운동법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청소년기는 척추와 골격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올바른 자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도 청소년 척추측만증 검진 및 바른자세 교정교실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보건소 건강증진과(☎031-345-358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