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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사업 본격화 백송·후곡·강촌·정발마을 9천여 세대 대상… 조합·신탁·공공 방식 다양화 전문가 자문단 운영·패스트트랙 도입으로 사업 속도 높인다 이윤기 기자 2025-09-29 17:24:42

 


이동환 고양시장(사진=고양시)


[경기뉴스탑(고양)=이윤기 기자]고양특례시가 준공 30년을 맞은 일산 1기 신도시의 재건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도시 공간 재창조에 나섰다. 백송·후곡·강촌·정발마을 등 4개 선도지구를 중심으로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총 9,174세대가 재정비 대상이다.


고양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해당 지역을 선도지구로 선정받은 이후, 주민대표단 구성과 사업방식 확정,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백송마을은 조합 방식, 후곡·강촌마을은 신탁 방식, 정발마을은 공공 시행 방식(LH 협의)을 채택해 지구별 맞춤형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시는 사업 지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계획·건축·교통·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 초안이 제출되면 즉시 검토와 보완을 통해 행정 절차가 패스트트랙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일산 1기 신도시는 조성된 지 30년이 넘어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선도지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재건축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재건축 사업을 단순한 주택 재정비를 넘어 도시 구조와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 도시공간 재창조 사업으로 보고 있으며, 수도권 서북부 핵심 거점 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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