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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시민과 함께 평화경제특구 유치 염원 ‘파주 평화경제특구 시민심포지엄’ 개최…경제·통일·지역발전 논의 본격화 GRDP 두 배 성장 가능성…남북 협력의 경제 허브로 시민 250여 명 참여…전문가 토론으로 실현 전략 구체화 이윤기 기자 2025-09-25 23:50:10


 ‘파주 평화경제특구 시민심포지엄’(사진=파주시)


[경기뉴스탑(파주)=이윤기 기자]파주시가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전략 마련에 본격 나섰다. 9월 24일 열린 ‘파주 평화경제특구 시민심포지엄’에는 김경일 시장과 시민 250여 명이 참석해 평화경제특구의 필요성과 파주 유치 당위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심포지엄은 서울대 이영성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연세대 이원빈 교수, 경기연구원 조성택 센터장, 지역산업입지연구원 홍진기 원장이 참여해 파주 평화경제특구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이영성 교수는 “남북 협력이 재개되면 파주의 GRDP가 약 1억 원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 국가 전체적으로는 그 두 배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시너지 강조

규제 완화·단계별 이행계획 등 성공 조건 제시

이원빈 교수는 “평화경제특구는 침체된 국가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으며, 파주 경제자유구역과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택 센터장은 “경기북부가 평화경제지대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기업 유치를 위한 규제 합리화와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홍진기 원장은 “경의축을 따라 파주의 성장 잠재력이 폭발적으로 발현될 수 있다”며, 남북 관계 경색 시 대응 방안을 포함한 단계별 이행계획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시민 걷기대회·비전선포식 등 후속 행사 예고 

GTX-A·제2순환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도 강점

파주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025년 11월 ‘시민 걷기대회’, 2026년 초 ‘비전선포식’을 통해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대한 시민 염원을 결집하고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GTX-A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첨단산업클러스터와의 연계성 등 파주는 평화경제특구의 최적지”라며 “이 특구는 파주를 100만 자족도시로 만드는 기회이자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준비인 만큼, 54만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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