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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하이테크밸리, ‘미디어광장’ 개장…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재탄생 미디어와 문화가 어우러진 열린 공간…근로자·시민 위한 야간경관 특화 총사업비 66억 원 투입…2026년까지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본격 추진 박찬분 기자 2025-09-24 18:33:39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거리 미디어글래스월 영상 (사진=성남시)


[경기뉴스탑(성남)=박찬분 기자]성남시가 성남하이테크밸리의 핵심 구간인 ‘미디어광장’을 완공하고, 오는 9월 29일 오후 5시 30분 개장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기획돼, 성남시립예술단의 식전 공연과 미디어월 제막식, 성남청년프로예술단의 축하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개장을 기념해 ‘하이테크&푸드페스타’를 함께 개최하며, 문화공연, 기업 홍보부스,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마당 등 산업단지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연출할 예정이다.


‘청년친화형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사기막골로62번길·둔촌대로457번길·갈마치로 등 총 1.2k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야간경관 특화, 디자인 담장 리모델링, 쉼터 설치 등 보행환경과 경관 개선을 통해 산업단지를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목표다. 총사업비는 66억 원이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미디어광장은 사기막골로62번길 180m 구간에 조성됐으며, 미디어글래스월, 프로젝션 열주, 미스트폴, LED월 등 다양한 야간경관 콘텐츠가 설치돼 근로자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하이테크밸리 미디어광장 개장을 통해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이 휴식과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이번 청년친화형 아름다운거리 조성을 계기로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번 개장을 시작으로 2026년 6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며, 성남하이테크밸리를 낮과 밤 모두 활기가 넘치는 산업단지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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