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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막계동에 종합병원 포함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시민설명회 통해 개발 청사진 공개…500병상 규모 병원 포함 의료·산업·문화·주거 융합된 미래도시 비전 제시 장동근 기자 2025-09-24 16:39:01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시민설명회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천시)


[경기뉴스탑(과천)=장동근 기자]과천시는 지난 9월 23일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시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종합병원 건립을 포함한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과천도시공사가 종합병원 유치 추진 과정과 사업 경과를 소개했으며, 민간 컨소시엄 사업자가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의 세부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아주대학교병원 관계자도 참석해 대학병원의 강점과 향후 운영 구상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이 제안한 개발안에 따르면, 총 108,333㎡ 규모의 개발구역에는 약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들어서며, 응급의료센터, 암·심뇌혈관 전문센터, 소아·노인 특화 진료 기능을 갖춘다. 또한 ICT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도입해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구·교육 기능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과 연계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병원 외에도 ▲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이 입주할 13개 오피스타워 ▲세대 간 소통을 위한 복지시설 및 커뮤니티 공간 ▲약 1만 8천㎡ 규모의 ‘센트럴가든’ ▲문화·상업 복합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병원 건립을 넘어 의료, 산업, 문화, 주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해 과천을 ‘자연과 산업, 삶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도시’로 이끌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시민 건강권 보장, 지역 일자리 창출, 도시 경쟁력 강화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종합병원 유치는 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과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한계를 해소하고, 의료·연구·산업·문화가 어우러진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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