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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UCLG ASPAC 고양 총회, 내일 킨텍스서 개막…‘고양선언’ 발표 예정 22개국 500여 명 참가…기초지방정부 단독 주최 첫 국제총회 2026–2030 매니페스토 출범…아‧태 지방정부 협력의 새 이정표 이윤기 기자 2025-09-23 17:39:12


'2025 UCLG ASPAC 고양 총회' 포스터(사진=고양시)


[경기뉴스탑(고양)=이윤기 기자]아시아·태평양 최대 지방정부 국제회의인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 총회’가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22개국 220여 지방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국내외 귀빈 등 약 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기초지방정부가 단독으로 주최하는 첫 UCLG ASPAC 총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총회 주제는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으로, 일자리 창출, 도시 성장,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 도시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총회의 결실로 ‘고양선언’이 채택·발표될 예정이며,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의 공동 비전과 글로벌 도전에 대한 대응 전략을 담는다.


‘고양선언’은 ▲기업가정신과 녹색경제 육성 ▲스마트 도시계획 및 기후 대응형 인프라 구축 ▲청년 리더십 제도화 ▲재생에너지 전환 및 투자 확대 ▲가족친화적 도시 조성 등 5대 비전을 제시하며, 국가정부·국제기구·민간·학계·시민사회와의 협력을 촉구한다. 또한 지방정부가 지속가능성 전략을 실질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국제 금융 시스템 개선도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UCLG ASPAC 2026–2030 매니페스토」도 공식 출범한다. 이는 아·태 지역 지방정부의 발전 역량을 제도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틀로 활용된다.


고양시는 현재 세계 각국 대표단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시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가는 길을 함께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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