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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신야간경제활성화 사업’으로 시민행복·지역경제 두 마리 토끼 잡다 7주간 8만 명 참여… 문화 향유와 소비 진작 성과 도서관·축제·수영장·배달앱까지… 밤이 즐거운 도시 안성 전순애 기자 2025-09-17 15:34:39


미디어센터 야외영화상영(야간경제)(사진=안성시)


[경기뉴스탑(안성)=전순애 기자]안성시가 올여름 추진한 ‘신야간경제활성화 사업’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오늘, 안성 밤마실 어떠세요?’라는 테마 아래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7주간 펼쳐진 이번 사업은 공공시설 야간 개방, 문화·체육 이벤트, 전통시장 축제, 소비 촉진 정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총 8만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 생활 반경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30여 개 공공시설의 야간 개방은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도도서관(6,400명), 중앙도서관(2,700명), 안성맞춤공감센터(2,100명) 등은 가족 단위 시민과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도서관들은 독서 외에도 영화 상영, 음악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세대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며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내혜홀 광장과 서안성 체육센터에 설치된 임시 야외수영장은 각각 7,000명과 5,800명이 방문해 폭염 해소와 여가 활동의 장으로 기능했다.


7월 26일 열린 ‘썸머 무비 나잇’과 8월 30일 개최된 ‘안성 장마당 축제’는 대표적인 인기 행사로, 장마당 축제는 하루 동안 1만 명이 방문하며 단일 행사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축제장 인근 상점가와 전통시장은 평일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소비 진작 정책도 눈에 띄었다. 지역화폐 ‘안성사랑카드’는 7~8월 두 달간 약 2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했고,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주문 3만 건, 거래액 9억 4천만 원을 돌파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성의 야간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실내 프로그램 강화, 지역별 특화 콘텐츠 개발, 사전 홍보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야간경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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