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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ASF 발생에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총력 대응 나서 발생농장 살처분 완료… 24시간 방역체계 구축 야생멧돼지 울타리 점검 등 확산 차단에 집중 이윤기 기자 2025-09-17 11:09:24


 아프리카돼지열병 총력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사진=연천군)


[경기뉴스탑(연천)=이윤기 기자]연천군이 미산면 백석리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14일 ASF 확진 직후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출입통제를 실시했으며, 15일에는 발생농장(847두)과 연접농장(1,016두)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 조치를 신속히 완료했다.


ASF는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확산 시 양돈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관내 양돈농가 66개소에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유선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24시간 가동 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일일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통제초소 근무와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병행하며 방역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환경보호과는 야생멧돼지로 인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ASF 울타리 집중 점검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매일 상황을 보고·점검하며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ASF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응은 연천군이 구축한 재난 대응 시스템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향후 ASF 확산 방지와 양돈농가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방역 강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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