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경제노동위원회 공동 정담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경제노동위원회가 9월 15일 공동 정담회를 열고, 경기도 내 자동차정비 전문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건설교통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했다.
정담회에는 허원 건설교통위원장(국민의힘, 이천2),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이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양 상임위가 힘을 모은 만큼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기술학교와 정비조합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자동차산업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김동경 이사장은 “현재 법정의무 교육장이 경북 김천 1곳뿐이라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경기도기술학교와 공동교육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진희 융합인재본부장은 “법정 교육뿐 아니라 친환경차, 신기술 등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허원 위원장은 “기술학교와 정비조합의 협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경기도 내 자동차정비 교육의 질적 향상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