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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연천 빛 축제’ 13일 개막…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본격 시작 전곡리유적서 점등식·사생대회·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과거·현재·미래 잇는 문화축제”… 군민과 관광객 함께하는 빛의 향연 이윤기 기자 2025-09-10 12:44:34


‘연천 빛 축제’ 포스터(사진=연천군)


[경기뉴스탑(연천)=이윤기 기자]연천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빛, 연천의 내일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추진 중인 기념행사의 서막을 알리는 ‘연천 빛 축제’ 점등식을 오는 9월 13일 연천전곡리유적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연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향연으로 구성됐다. 첫날 오전 10시에는 ‘제1회 연천사랑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린다. 당초 9월 6일 예정이었으나 집중호우로 연기된 행사로, 현장을 찾은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오후 3시부터는 연천군체육회 주관의 ‘2025 연천사랑 패밀리 런’이 진행되며, 독립레이스 OX 퀴즈와 태극기 컬러런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돼 온라인 신청자와 현장 접수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제1회 연천 버스킹 경연대회’가 시작된다. 서류 및 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된 20개 팀이 13일부터 17일까지 매일 4팀씩 특설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점등식은 13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가을빛에 물든 연천 여행’을 콘셉트로, 연천군의 고유한 이미지와 세련된 경관 조명이 전곡리유적을 환상적인 빛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가수 정동하의 축하 공연도 함께 진행되며, 경관 조명은 2주간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지속적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9월 14일부터 18일까지는 ‘구석기 야외 영화관’이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영화 ‘말모이’, ‘장화신은 고양이’ 등 광복과 가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상영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한다.


축제의 피날레는 9월 20일 ‘제1회 연천 전국 버스킹 경연대회’ 결승전과 함께 열리는 ‘제57회 연천군민의 날 문화행사’로 장식된다. 이날은 가수 인순이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더욱 풍성한 마무리가 기대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연천 빛 축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특별한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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