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화성)=전순애 기자]화성특례시가 오는 9월 27일 개최되는 ‘2025 정조효문화제’ 개막식에 앞서, 효행상 시상식을 열고 지역사회에 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시상식은 정조대왕의 숭고한 효심을 기리고,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한 시민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읍면동을 통해 추천받은 효자, 효녀, 효부, 효사위 등 다양한 유형의 수상 후보를 심사해 9월 12일까지 최종 수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헌신한 사례, 이웃과 지역사회에서 효를 실천한 사례 등으로 구성되며, 수상자와 가족은 시상식과 함께 정조효문화제 개막식에 공식 초청돼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예우를 받는다.
정명근 시장은 “효행상은 웃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전통적 가치를 오늘날까지 이어가는 뜻깊은 상”이라며 “화성특례시가 정조대왕의 효심을 계승한 역사문화도시로서 시민 모두가 효의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정조효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첫날에는 현륭원 천원 야간행렬과 함께 화성시 최대 규모의 드론라이트쇼, 미디어아트 기반 주제공연이 펼쳐지며, 이튿날에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능행차 행렬과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