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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여야정협치위원회 출범 도정·교육 협력 구조 완성… 초당적 협치 채널 본격 가동 “아이들을 위한 지혜 모으는 협치의 장” 기대감 높아져 장동근 기자 2025-09-09 20:34:20


여야정협치위원회 협약식(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여야정협치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경기교육의 발전과 정책 실행력 제고를 위한 협치 채널을 본격 가동했다.


이번 협치위원회 출범으로 경기도의회는 도정과 교육청 모두와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되었으며, 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구조를 완성했다. 9일 의회 예담채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 임태희 교육감, 백현종 대표의원(국민의힘·구리1), 이용욱 총괄수석부대표(더민주·파주3) 등이 참석해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여야정협치위원회는 지난 2022년 구성된 ‘여야정 협의회’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의회와 교육청 간 정책 논의 구조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위원회는 의장과 교육감, 양당 대표의원, 제1부교육감 등 총 16명(의회 11명·교육청 5명)으로 구성되며, 경기교육의 주요 현안과 조례안·예산안, 사회적 쟁점에 대해 공동 논의와 합의를 모색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양당 교섭단체 총괄 수석부대표, 정책위원장, 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여하는 ‘안건조정회의’를 별도로 운영해, 신속한 협의와 조정을 상시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경 의장은 “경기도라는 큰 수레가 협치의 균형을 이루며 더 멀리,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 하나로 지혜를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협치위원회 출범은 도의회와 교육청이 긴밀히 협력할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의정활동에서 실질적인 협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교육은 언제나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며 “정치적 논리가 아닌 교육의 본질에 집중해 여야정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욱 총괄수석부대표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정책에는 정파적 이해를 떠난 책임과 사명이 필요하다”며 “협치위원회가 실질적인 교육정책의 실행력을 담보하는 그릇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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