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이천)=박찬분 기자]이천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국제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효고현 사사야마시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는 사사야마시의 UCCN 가입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며, ‘일본의 아름다운 창의도시, 미래로’를 주제로 국내외 7개국 18개 도시에서 80여 명이 참석해 창의도시 문화의 미래 방향을 모색한다.
주요 토론 주제는 ‘차세대 인재육성과 청소년 문화 연결’, ‘크리에이티브 투어리즘 및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등으로 구성되어 각 도시의 특색 있는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이천시는 2010년 7월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부문에 지정된 이후, 사사야마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2014년부터 시작된 양 도시 간 협력은 2016년과 2018년 이천에서 열린 국제창의도시 워크숍에 사사야마시 대표단이 참가하면서 더욱 공고해졌다.
올해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에서도 사사야마시 작가 2명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교류전 및 오픈스튜디오에 참여해 활발한 문화 교류를 이어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창의도시 간 협력이 더욱 활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며 “UCCN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천시 공예가들의 활동 영역이 국제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