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사 300만원, 쌀300kg 기탁(사진=의왕시)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 부곡사가 백중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시는 9월 6일, 부곡사가 신도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 300만 원과 쌀 300kg을 부곡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음력 7월 15일 백중을 기념해 조상의 영혼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교 전통에 따라, 지역사회에 공덕을 나누고자 하는 부곡사 주지 지성스님과 신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지성스님은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실천하고자 신도들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부곡동에서 나눔을 이어가는 모범적인 사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석우 부곡동장은 “부곡사 신도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나눔이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부곡사는 그동안 다양한 봉사활동과 정기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된 성금과 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