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답버스’(사진=안산시)
[경기뉴스탑(안산)=육영미 기자]이민근 안산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직접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행정 모델 ‘현답버스’를 본격 가동했다.
안산시는 9일, 이민근 시장과 담당 공무원이 25개 동을 순회하며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대응하는 ‘현장에 답을 찾아서, 현답버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관공서를 벗어나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으로, 공감·동행·감동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8일 시청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행정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시민의 불편과 요구를 직접 듣고 이를 즉각적인 변화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답버스’는 9월 9일부터 약 두 달간 운영되며, 첫 일정은 본오1동 해란공원에서 열린 실내 수영장 건립 관련 주민 간담회로 시작됐다. 이후 본오3동 상록수역 앞 완충녹지 점검, 사이동 거주자 우선 주차제 도입 방안 논의, 호수동 고잔신도시 학원가 통학버스 안전 운영 등 다양한 현안을 중심으로 시 전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현답버스’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바로 실행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관계 부서와 협의해 최선의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