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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0세 이상 기후행동 기회소득 참여자 활동기준 낮추고 보상 높여 경기도, 시니어층 기후행동 기회소득 ‘걷기 리워드 기준’ 완화하여 고령층 참여 문턱 낮춰 노인복지관 찾아가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교육으로 참여 기회 확대 장동근 기자 2025-08-31 09:34:04


경기도(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가 91일부터 만 70세 이상 시니어층의 기후행동 기회소득 걷기’ 활동 리워드 기준을 완화하고 금액을 상향 조정한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의 생일자 기준 해당 월 1일부터 적용되며걸음 수 기준은 하루 8천 보에서 5천 보로 낮아진다리워드 금액은 하루 200원에서 300원으로월 최대한도는 4천 원에서 6천 원으로 확대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 감축 활동을 실천한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전용 앱(App)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만 7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고령층은 건강·체력·디지털 접근성 등의 이유로 참여 장벽이 높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이에 경기도는 고령층 참여율이 가장 높은 걷기’ 활동의 기준을 완화하고 보상을 강화해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기후행동 앱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복지관 찾아가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다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도민들로 구성된 탄소중립지원센터 도민추진단이 시군 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기후변화·탄소중립 교육과 함께 앱 설치와 사용법을 안내한다.


이 교육은 올해 4월부터 시작해 7월 말까지 22개 시군의 94개 노인복지시설에서 총 178회 실시됐으며, 4,789명이 교육을 받았다그 결과 작년 말 기준 10%에 불과했던 60대 이상 참여 비율이 올해 7월에는 앱 가입자 수가 약 10만 명 늘어나 15%로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경기도는 9월에도 안양시·김포시·안산시 소재 노인복지관을 비롯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시니어층 걷기’ 활동 리워드 기준 완화와 노인복지관 찾아가는 교육사업이 디지털 취약 계층인 고령층의 참여 문턱을 낮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대 도민이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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