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중국 광둥성 친선의원연맹 대표단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공식 방문(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 중국 광둥성 친선의원연맹 대표단(회장 이기형, 김포4, 미래과학협력위원회)이 지난 8월 27일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공식 방문해 양 지역 간 우호협력 강화와 실질적인 정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1999년 경기도와 광둥성이 우호교류협력 관계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의 연장선에서 추진된 것으로, 청년창업, 산업기술, 기업 진출 지원 등 양측 의회가 공통으로 관심을 갖는 의제를 중심으로 협력 기반을 넓히는 데 목적을 두었다.
대표단은 리환춘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외사업무위원회 주임위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만나 ▲정례적 의회 교류 및 입법 경험 공유 ▲경기도 기업의 광둥성 진출을 위한 경제·무역·투자 협력 ▲청년 창업·기술 혁신·산업 정책 등 공동 의제 발굴 ▲문화·인적 교류 확대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기형 회장은 “광둥성은 중국 경제와 혁신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경기도와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둥성 측 역시 지방입법 교류, 경제무역 투자 협력, 인적·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제안을 내놓으며, 청년 창업과 과학기술 진흥 등 미래지향적 의제를 중심으로 양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뜻을 밝혔다.
한편, 대표단은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 동안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외에도 ▲GBC 광저우 사무소 ▲광저우시 창업 인큐베이터 ▲가도과기 스마트 과학기술관 ▲유비쉬안유한공사(UBTECH) 등을 방문해 도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 미래산업 협력, 청년 창업 정책 비교·분석 등 다양한 의제를 다뤘다.
이번 방문에는 이기형 회장을 비롯해 박명수 부회장, 지미연, 김태형, 황세주, 김동영, 전석훈, 이영희, 김영민, 정하용, 최효숙, 오지훈, 유형진 의원 등 총 13명의 도의원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