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현초등학교 인근 보도 확장공사(사진=시흥시)
[경기뉴스탑(시흥)=육영미 기지]시흥시가 산현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보도 확장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와 지역 주민의 보행 편의 증진을 목표로 추진됐다.
기존 해당 구간의 보도는 폭이 약 1.5m로 협소해 학생들과 보행자들이 차도로 내려서야 하는 위험한 상황이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흥교육지원청 및 산현초등학교와 협의해 초등학교 부지 일부(연장 78m, 폭 1m)를 공유재산 무상사용 방식으로 확보하고, 이를 보도로 조성해 폭을 2.5m까지 넓혔다.
특히 이번 공사에서는 학교 조경석을 부지 내로 이전해 보도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약 1억 4천만 원의 부지 매입비를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 시는 이로 인해 예산 효율성과 공간 활용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확장된 보도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쾌적하고 편리한 보행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통학로 개선 사업은 어린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