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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소요내음공원’ 조성으로 소요산 관광지 재도약 시동 역사·자연·휴양이 어우러진 복합공원… 2029년 준공 목표 경기도 균형발전사업 선정… 157억 원 투입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 이종성 기자 2025-08-28 20:26:59


‘소요내음공원’ 대상지(사진=동두천시)


[경기뉴스탑(동두천)=이종성 기자]동두천시가 소요산 권역을 수도권 대표 관광·휴양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소요내음공원’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도비 70억 원을 확보했으며, 총 15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소요내음공원은 상봉암동 산41번지 일원 약 27만㎡ 규모로 조성되며, 자유수호평화박물관과 연계해 역사적 의미를 담은 ‘기억의 정원’을 비롯해 산림 휴식공간으로 구성된다. 현충탑 이전 부지에 마련될 추모 공간은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평화와 희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설계된다.


공원 내에는 카페, 수변공간, 잔디마당, 초화원,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가 구축된다. 시는 2026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마친 뒤, 같은 해 하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관광자원인 소요산 유원지, 소요별앤숲테마파크,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과 연계되며, 향후 조성될 파크골프장, 반려동물 테마파크, 자연형 하천 등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관광 수요의 연령 편중, 짧은 체류시간, 콘텐츠 부족 등 기존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소요내음공원은 평화와 추모, 자연과 힐링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시민에게는 일상의 쉼터, 관광객에게는 머물고 싶은 명소가 되어 소요산이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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