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 장비 엔지니어 수료식(사진=평택시)
[경기뉴스탑(평택)=전순애 기자] 평택시가 지난 8월 18일과 25일, ‘2025년 미래기술학교 반도체 공정·장비 엔지니어 과정’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총 39명의 전문 인재를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반도체 실무인력 양성을 목표로 7~8월 중 20일간 진행됐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집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수료식에서 “교육생들이 반도체산업 전반에서 전문역량을 발휘해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으며, 교육생들은 “기업탐방을 통해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비와 시비가 각각 50%씩 투입된 공동 재정사업으로, 경기도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교육 과정에는 최신 제조 기술 교육과 실습, 원익IPS·하나마이크론·충남TP 디스플레이혁신공정센터 등 주요 기업 및 기관의 현장 견학이 포함되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최근 평택시와 원주시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교육생들은 원주 소재 한국반도체교육원을 방문해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는 지역 간 협력을 통한 교육 시너지 창출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평택시는 반도체 장비 전문가 과정을 추가로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반도체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취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반도체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