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시장이 8월 21일 시장실에서 경제자유구역 관련 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경기뉴스탑(의정부)=이윤기 기자]의정부시가 도시 자족성 회복과 국가 산업 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전략’을 본격화했다. 지난 8월 21일, 시장실에서 열린 전략회의에서는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의 핵심 전략산업군 분석과 발전계획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용역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후보지로 지정된 미군 반환공여지를 첨단 산업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디자인, 미디어 콘텐츠, 인공지능(AI), 바이오 메디컬 등 전략산업의 성장 현황에 대한 입체적 분석과 함께,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방향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국정과제인 K-컬처, 인공지능, 바이오 산업과 경제자유구역 전략산업 간의 연관성을 도출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과 경쟁력 강화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김동근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개발 효과가 의정부시를 넘어 국가 산업과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약화된 도시 자족성을 회복하고 반환공여지를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