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이 지난 8월 12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지휘하고 있다.(사진=이천시)
[경기뉴스탑(이천)=박찬분 기자]이천시는 지난 8월 12일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김경희 이천시장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이천시청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육군 제3901부대 1대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도심 내 건물 화재 상황을 가정해 ▲초기 현장 대응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한 상황 전파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협업 체계 구축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PS-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유무선 통신이 마비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정보 전달과 지휘 체계를 유지하는 능력을 검증했다.
김경희 시장은 “재난 대응은 속도와 정확성이 핵심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관 간 긴밀한 소통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시민 보호를 위한 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훈련에 사용된 PS-LTE 재난안전통신망은 국가 통합망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을 보장하는 재난 전용 무선통신망이다. 이를 통해 현장과 지휘부 간 신속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