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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 확대 이민사회지원팀 신설… 정착지원 사각지대 해소 본격화 가족센터·민관협력·도 주관 과제까지 다층적 정책 추진 이종성 기자 2025-08-11 13:19:36


초록우산 후원금 전달식(사진=동두천시)


[경기뉴스탑(동두천)=이종성 기자]동두천시가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생활현장 중심의 밀착형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시는 2024년 10월 ‘이민사회지원팀’을 신설하고, 가족센터 연계사업과 자체 기획사업, 민관협력사업, 경기도 주관 과제 등 다양한 정책을 유기적으로 추진하며 정착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 본격화된 신규 사업들은 실질적인 생활 불편 해소와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가족센터 중심 기존 사업에 실질적 자녀·가정지원 확대


동두천시는 그간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결혼이민자 방문교육, 언어발달지원, 통번역서비스, 이중언어 환경 조성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운영해왔다. 이들 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서·언어·사회성 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부모교육과 자녀생활지원, 이중언어 학습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과 안정적인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맞춤형 취업지원, 중도입국 자녀의 사회 적응 프로그램, 지역주민과의 문화 이해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되며 자립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통합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정착지원 사각지대 해소… 민관 협력도 강화


2025년부터는 시 자체 기획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정착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찾아가는 생활쓰레기 배출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 밀집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현장형 교육으로, 올해 4개 기업 103명이 참여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운전면허 취득 지원’은 외국인 주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면허학원과 연계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재 외국인 6명과 내국인 4명이 참여 중이다. ‘가정통신문 통번역 서비스’는 관내 교육기관에서 발송하는 가정통신문을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해 제공하며, 통·번역가 양성과정 수료 인력에게 실무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주관 과제도 성실히 이행 중이다. 2025년 1월에는 미등록 외국인 아동 대상 취학안내문 발송 사업을 신속히 수행했으며, 2026년 시행 예정인 ‘공적 확인제도’에 대비한 사전 준비도 진행 중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운영 중인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 보육료 지원 사업’은 보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34명에게 매월 보육료를 지원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돌봄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우리 시는 종합적인 정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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