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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기후위기 대응 농업용수 확보 총력 노후 양수장 개선·관로 개설 등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 강화 아미댐 연계 용수공급망 확충…예산 확보 위한 전방위 대응 이윤기 기자 2025-08-06 16:56:15


연천군 - 한국농어촌공사  '농업용수 공급 확대' 등 현안과제 해소 간담회(사진=연천군)


[경기뉴스탑(연천)=이윤기 기자]연천군이 급변하는 기후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농업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군청 본관 2층 군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농업용수 공급 확대와 관련된 정책·기술적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이상기후로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농업용수의 수급 불안정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마련됐다. 특히 회의에서는 노후화된 양수장의 운영 실태, 용수 공급의 병목지점, 농경지 말단부의 상습적인 물 부족 현상 등을 주요 현안으로 다루며 개선책을 모색했다.


연천군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실시간 용수공급 운영체계 공동 구축 ▲아미댐 건설계획과 연계한 농업용수 공급 관로 개설 ▲양수장 용량 증설 및 관련 예산 지원 확보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군은 이번 논의가 단발성 조치에 그치지 않도록, 정례적인 정보 공유와 예산 확보 공조 체계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기후위기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농업용수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영농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관련 사업이 국회와 중앙부처에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천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농업 인프라의 구조적 취약점을 점검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농업용수 체계를 보완해나갈 방침이다. 실효성 있는 용수 공급 방안이 마련될 경우, 지역 농업의 안정성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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