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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중동 은하마을 예비사업시행자 ‘한국토지신탁’ 지정 주민동의 통해 신탁방식 재건축 본격 시동…정비계획 수립 앞당겨질 듯 “지속 자문 체계로 속도감 있는 재정비 추진…1기 신도시 모델 될 것” 육영미 기자 2025-08-04 10:29:43


부천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부천)=육영미 기자] 부천시가 중동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중 하나인 은하마을에 예비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하며 본격적인 재정비 절차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7월 31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쳤으며, 이는 은하마을 주민대표단과 한국토지신탁 간 협약에 따른 결과다.


이번 조치는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패스트트랙 기반 예비사업자 지정으로, 주민 동의를 바탕으로 공공기관(LH, GH 등) 또는 신탁업자를 시가 공식적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부천시는 특히 은하마을을 포함한 중동 재정비 계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통적인 ‘정비계획 초안 일괄 제출 후 자문’ 방식이 아닌, 상시 자문 체계를 도입해 초안 작성 전 단계부터 밀착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방식은 현재 진행 중인 ‘중동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용역과 연계되어 실질적인 사업 진행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은하마을의 경우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전부터 부천시가 수차례 상시 자문을 제공해 온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국토교통부의 자문 및 심의 절차 또한 기존 패스트트랙 대비 단축될 가능성이 높다.


부천시 장환식 주택국장은 “이번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은 은하마을 재건축이 속도감 있게 본궤도에 진입하는 계기”라며 “부천시는 중동 1기 신도시의 성공적인 정비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향후 특별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서도 주민 협의를 기반으로 한 계획 수립을 추진해, 지역 특성과 실효성을 모두 반영한 맞춤형 도시 재생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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