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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본격 시행 전문 인력 동행으로 진료부터 수납까지 전 과정 맞춤 지원 시민 부담은 최소, 건강권은 최대한 보장 전순애 기자 2025-07-21 12:59:14


안성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안성)=전순애 기자]“병원 진료도 이제 혼자 걱정 말아요!”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혼자 병원 이용이 어려운 1인 가구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병원 진료·검사·치료 등 모든 과정을 동행 인력이 함께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로, 1인 가구의 병원 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족이나 보호자의 도움이 절실한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대상은 안성시뿐만 아니라 경기도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이며, 이용 희망자는 ‘경기민원24’ 홈페이지 또는 **안성시가족센터(☎ 070-4101-7193)**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상담을 통해 필요에 맞는 동행 일정을 조율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동행 인력으로는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이 투입되며, 병원 접수·진료·수납은 물론 의사의 설명을 정리하거나 말벗 역할까지 수행한다. 이동 시에는 대중교통을 함께 이용해 접근성도 높인다.


이용 요금은 안성 시민의 경우 1회 3시간 기준 1,500원으로 매우 저렴하며, 대중교통비는 실비 지원돼 월 최대 10만 원까지 보전된다.


시 관계자는 “혼자 병원을 가기 어려워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제도를 활용해 건강한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는 병원 동행 서비스 외에도 정서 지원, 생활 돌봄, 사회관계망 회복 등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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