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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LH,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실무협의 착수 도시 자족기능·교통 인프라 강화 중심 개발 방향 제시 정기 실무회의 통해 장기 도시비전 반영 계획 장동근 기자 2025-07-16 10:49:52


의왕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실무회의 (사진=의왕시)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가 오는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본격적인 실무협의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황은상 도시주택국장 주재로 LH와 실무회의를 열고, 공공기반시설 조성 및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을 포함한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는 총 면적 약 187만7천㎡ 규모로, 1만4천 세대 공급이 예정된 대규모 사업지다. 이번 회의에는 의왕시 도시개발, 교통, 환경, 녹지 등 관련 부서 팀장들과 LH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지역 특성과 장기 도시발전 전략을 반영한 실질적 과제들이 논의됐다.


교통축 확장·자족 기능 확보에 중점

이날 회의에서 의왕시는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오매기역 신설) △동탄-인덕원선 왕곡역 신설, △국도 1호선~백운밸리 간 연결도로 개설, △국도 1호선 IC 신설 등 광역교통망 구축 요구를 명확히 전달했다. 이는 향후 오전왕곡지구가 수도권 핵심 교통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조건으로 평가된다.


또한, 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전체 면적의 30%를 도시지원시설용지로 확보해 산업·상업 기능을 강화하고, 정수장 증설, 주민편익시설 확보, 종교시설 대책 수립 등 실생활 기반 시설 확충도 함께 요청했다.


실무회의 정례화… 맞춤형 도시계획 수립

이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측은 “현재 오전왕곡지구는 지구 지정 절차 중으로, 아직 구체적인 개발계획은 수립되지 않은 단계”라면서도 “의왕시의 주요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지구계획 및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가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는 향후 정례적인 실무협의체를 가동해 LH와 지속 협력해나가며, 이번 사업을 시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부합하는 방향으로 견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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