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 의왕시가 7월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되며 탁월한 도시경영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여성가족부가 공동 후원하는 상으로, 고객 중심의 경영철학과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기여한 기관·기업·단체에 수여된다.
이번 수상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의왕시가 추진해온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철도 기반 교통망 확충, 문화예술·복지·교육 등 전 분야에서의 균형 있는 성장 전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다.
교통·개발·문화 전방위 추진… 수도권 핵심도시 도약
의왕시는 현재 LH와 함께 고천, 초평, 월암, 청계2,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오전·왕곡지구 등 6개 지구에서 대규모 도시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동시에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GTX-C노선 의왕역 정차 등 철도망 확충 사업도 병행되며 광역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문화 인프라 구축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여년간 지역 예술계의 숙원이었던 ‘의왕 문화예술회관’이 지난해 착공됐으며, 백운호수 인근에는 초·중 통합형 ‘백운호수 통합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 외에도 종합병원 건립사업이 최근 협약을 통해 첫 발을 내딛는 등 시민 숙원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삶의 질 높이는 생활정책… 시민 중심 시정 구현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도 의왕시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정책들을 전개하고 있다. 진로진학상담센터와 수학클리닉센터 운영, 청소년 스마트건강관리사업 등으로 교육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육부문에서는 다함께돌봄센터 확충과 산후조리비 지원, 산모건강관리사 파견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건강분야에선 시민들의 일상적 건강관리를 위한 ‘맨발걷기길’ 17개소 조성, 건강취약계층 대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이 대표적이다. 또한, 노인 무료버스 이용, 노인건강생활 더하기 사업, 장애인 힐링쉼터 조성 등 다양한 복지정책도 병행돼 시민들의 실질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는 아름다운 자연과 수도권 중심의 교통환경을 갖춘 도시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실현을 향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