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년정책 제안대회 포스터(사진=의왕시)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가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인 목소리를 정책으로 담아내기 위한 ‘2025년 의왕시 청년정책 제안대회’를 오는 8월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관내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그간 실질적인 정책 반영 성과를 낸 바 있다. 53건의 본선 출품작 가운데 6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3건은 실제 시정에 반영되어 현장의 변화를 이끌었다.
참여 대상 확대… 멘토링 도입으로 완성도 높인다
의왕시는 올해부터 청년정책 제안대회의 참여 문턱을 낮췄다. 기존에 거주자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에서 더 나아가 직장, 학교 등 의왕시 내 생활권을 둔 청년들까지 제안 참여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이는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 아이디어가 모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선 진출작(8건)을 대상으로는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 멘토링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실행 가능성을 갖춘 정책으로 다듬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 평가 반영… 시상금도 대폭 상향
대회 운영 방식에도 큰 변화가 있다. 심사 방식이 기존의 심사위원 절대평가에서 시민 온라인 평가(50%)와 전문가 심사(50%)를 병행하는 순위제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는 정책 공감도를 높이고 시민과의 정책 연계성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아울러, 시상금 규모도 전년보다 확대됐다.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 등 총 5개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청년이 만드는 도시… 실질적 정책 반영 기대
공모 주제는 청년을 위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등 모든 분야의 정책 제안이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은 의왕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기업일자리과 일자리청년팀(031-345-2712)을 통해 가능하다.
주종수 의왕시 기업일자리과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제안이 의왕시의 미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우수 제안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