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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세교3지구 국토부 공익성 심의 통과…지구지정 ‘청신호’ 이권재 시장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실현의 초석 다졌다” 고속IC·테크노밸리·하수처리장 등 기반시설 패키지 건의도 박차 전순애 기자 2025-07-07 16:08:05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 관련 기자회견(사진=오산시)


[경기뉴스탑(오산)=전순애 기자]오산시의 숙원 사업인 세교3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이하 중토위)의 공익성 심의를 통과하며, 올 하반기 지구 지정 가능성에 본격적인 탄력이 붙었다. 지난 2009년 지정 후 2011년 취소됐던 세교3지구가 약 14년 만에 재추진의 물꼬를 튼 것이다.


이번 심의 통과는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핵심 공약이자 전략사업으로, 이 시장은 취임 이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수차례 직접 방문하며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으로서 전방위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9월 국토부의 중장기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발표에 따라 세교3지구는 신규 공공주택 공급대상지로 선정되며 재지정의 실마리를 잡았다.


이번에 중토위 심의를 통과한 세교3지구는 오산시 서동 일원 431만㎡ 규모로, 약 3만1천호(예상 인구 약 9만명)의 주거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는 오산시가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인프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권재 시장은 “중토위 공익성 심의 통과는 오산시 미래 도시발전의 첫 관문”이라며 “올 하반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구 지정과 병행해 교통·산업·환경 분야에 걸친 대규모 기반시설 사업도 정부 및 LH에 적극 건의 중이다. 특히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재추진(2024년 12월 착공 예정), ▲동부대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개통, ▲서부우회도로 조기 개통 등의 교통 인프라 확보를 주도했으며, 앞으로는 ▲오산IC 상공형 입체화, ▲운암뜰 하이패스IC 신설, ▲반도체고속도로 IC 신설 등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또한 이 시장은 세교3지구 내에 30만 평 규모의 ‘판교 테크노밸리형 첨단산업단지’ 조성, 통합하수처리장 조기 설치, 원주민 보상 문제 해결 등도 LH에 꾸준히 요청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교3지구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오산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하반기 지구 지정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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