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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모의훈련 실시 경기도 건설현장 위험요소 선제 대응…건설사고 예방 위한 모의훈련 실시 공종별 잠재 위험요소 차단을 위한 실효적·맞춤형 모의훈련 실시 .. 감전·붕괴·추락까지…철도건설공사 3공구별 ‘맞춤형’ 모의훈련 이윤기 기자 2025-06-19 07:06:46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 구간 맞춤형 안전조치와 실무 중심의 모의훈련(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의정부)=이윤기 기자]경기도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의 각 건설공구별 공종 특성과 작업 환경을 고려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에 부합하는 맞춤형 안전조치와 실무 중심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철도건설공사는 터널, 정거장, 차량기지 등 다양한 공종이 복합적으로 진행되며, 각 공종별 시공 방법과 환경이 상이한 만큼 작업자들이 마주할 수 있는 위험요소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에 도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각 공종별 특성을 반영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확립하고자 모의훈련을 추진했다.

 

훈련은 실질적인 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의 대응훈련으로 구성됐으며, 각 공구의 시공 상황에 따른 맞춤형 안전대책이 집중적으로 점검됐다. 1공구에서는 전력설비 인근 작업을 반영해 절연도구를 활용한 감전사고 예방 조치를 훈련했고, 2공구에서는 터널 굴착 중 단면 변형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H-BEAM(H 형강) 등 가시설 부재를 활용한 구조물 보강 절차를 검토했다. 3공구는 시스템 동바리 설치 중 발생할 수 있는 고소작업 추락사고를 중심으로, 작업자 구조 및 응급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현장 조치, 보고 체계까지 전 과정을 모의훈련 형태로 구성해 실제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공구별 위험요소 분석에 따른 차별화된 훈련을 통해, 각 건설공구의 특성과 위험성에 적합한 안전관리체계를 정립하고자 했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사고가 발생한 후 수습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고 이전에 위험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제거하며,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건설현장에서 맞춤형 안전관리와 실효성 있는 현장훈련이 병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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