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군포)=장동근 기자]군포시보건소가 6월 9일부터 하반기 골밀도 검사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골다공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예방·관리를 통해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져 작은 충격에도 골절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으로,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어 ‘침묵의 질환’으로 불린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층에서의 유병률이 높아 조기 검진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실제로 70대 이상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9,799명이 골다공증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대상은 65세 이상(1960년 이전 출생) 군포시민 중 최근 3년 이내 골밀도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이며, 예약은 보건소 홈페이지, 전화,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실제 검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검사 후에는 단순한 수치 안내를 넘어서 예방 수칙과 관리 요령에 대한 자세한 상담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골다공증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보건소(031-390-8922, 8981, 8944, 8919, 389-494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