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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무대 위로 다시 걷다”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확산사업 본격 개막 6월 14일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 상설공연…예술인 활동 기회 제공 페스티벌·전시·북토크 등 장르 넘나드는 프로그램 연중 순차 진행 장동근 기자 2025-06-10 09:38:54


‘기회, 예술이 되다. 문화, 일상이 되다’ 상설무대 공연(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9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가 예술인에게 안정적인 창작 기회를, 도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5 예술인 기회소득 확산사업’의 막을 올린다. 본 사업은 오는 6월 14일부터 10월까지 상설무대 공연을 시작으로 연중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기회, 예술이 되다. 문화,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상설무대 공연은 매주 주말 ▲수원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진행되며,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8월에는 ‘한여름밤의 예술무대’가 별도 테마로 운영돼 한층 풍성한 여름밤의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술인 개개인의 역량을 조명하는 축제 성격의 행사도 이어진다. 오는 6월 21일 경기도청 경기도담뜰에서는 기회소득 예술인과 대중예술인이 함께하는 대형 공연축제가 열리며, 11월~내년 2월 사이에는 경기도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등 도내 공립미술관 4곳에서 ‘기회소득 전시주간’이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하반기에는 문학과 영화 분야의 예술인도 무대에 오른다. 북토크, 독립영화 상영, 관객과의 대화 등 장르 간 경계를 허문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회소득 예술인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작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무대를 제공하고, 도민들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며 그 가치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5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마감한 예술인 1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소득조사와 심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말부터 2025년 예술인 기회소득을 순차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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