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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부르면 바로 온다” 수원 당수동 ‘똑버스’ 10대 시범 운행 돌입 서수원 교통불편 해소 기대…10일부터 무료 시범 운행 후 17일 정식 출발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내 17개 시군 243대 운행 중 전순애 기자 2025-06-10 09:10:24


 수원시 당수동 일대에서 가동되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 수원시 서부권 교통 사각지대에 새로운 교통대안이 등장했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6월 10일부터 수원시 당수동 일대에서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10대를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정식 운행은 6월 17일부터 시작된다.


똑버스는 당수동, 입북동, 금곡동 중심상가 일원을 중심으로 운행되며, 대중교통이 부족했던 서수원 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1인승 소형 승합차 10대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호출 마감 시각은 23시 30분이다.


특히 시범운행 기간인 10일부터 16일까지는 전 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7일부터는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요금이 적용되며,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가능하다. 요금은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이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 ‘똑타’를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버스를 호출하고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시민은 전화(☎1688-0181)로도 호출이 가능하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광교와 고색동에서 똑버스가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당수동 지역 확대 운행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똑버스는 2022년 파주시에서 첫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경기도 내 17개 시·군에서 총 243대가 운행 중이다. 환승 없이 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서비스로 자리매김하며, 도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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