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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 여름철 도계장 위생관리 강화 6~9월 집중 점검… 식중독 예방 위한 미생물 검사 대폭 확대 도축 전후 위생 점검·HACCP 기준 이행 여부도 철저히 점검 이윤기 기자 2025-06-09 10:52:18


도축검사(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의정부)=이윤기 기자]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도계장 위생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도계 물량이 많은 동두천시 소재 마니커와 포천시 소재 정우식품 도계장으로, 이번 조치는 식중독균 확산 우려가 높은 여름철의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시행된다.


시험소는 위생관리를 위해 월 평균 180건 수준이던 일반세균·대장균 검사를 250건으로 확대하고, 살모넬라균 검사는 240건에서 270건으로 증가시킨다.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도축 공정 및 시설 기준에 대한 정밀 점검과 개선조치도 병행한다.


특히, 살모넬라 검사에서 2회 연속 부적합 판정을 받은 도계장에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팀이 개입해 안전관리 계획 전반을 재검토하고, 필요한 시설 보완과 시정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축 작업 시작 전 위생 상태 점검, 도축 중 식육이 장 내용물에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 종업원의 위생수칙 준수 여부 확인도 강화된다. 위생 점검 횟수는 일 2회에서 4회 이상으로 상향되며, 도계장 내 ‘중요관리점(CCP)’ 관리 실태도 매일 확인해 이상 발생 시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


남영희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지키기 위해 위생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도계장 운영 관계자분들의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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