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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숲 2,120곳 전수 조사…건강한 녹지 환경 조성 본격화 도시숲·가로수 등 12월까지 평가…맞춤형 관리 방안 마련 생태·사회·경제적 기능 전반 점검…도민 삶의 질 향상 기대 장동근 기자 2025-06-08 10:59:47


경기도청 (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가 도내 도시숲과 가로수 등 총 2,12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전수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건강한 도시숲’ 조성을 위한 첫 실태조사로, 도는 이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도시녹지 관리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주기로 시행되며, 경기도는 올해 처음으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총 29억 원을 투입해 시군별로 도로변 녹지대, 생활권 공원, 학교숲 등 주요 도시녹지 공간의 생태적 활력도, 생물다양성, 사회·경제적 편익, 유지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평가할 계획이다.


도시숲은 4개 부문 11개 지표 21개 항목, 가로수는 4개 부문 13개 지표 24개 항목에 따라 평가되며, 측정의 신뢰성과 품질 확보를 위해 세종수목원 도시숲지원센터가 평가 결과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조사 과정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도시숲의 질적 향상과 맞춤형 리모델링 전략을 마련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도시녹지 정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탄소 흡수 등 다양한 환경적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숲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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