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기도물산업발전포럼 중 우수기술 발표회 쇼룸(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경기도가 도내 우수 물기업들의 혁신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고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오는 13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신기술 발표회 및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5)’ 부대 행사로 열리며, 경기도 물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에 참여해 성과를 낸 기업들이 중심이 된다.
경기도는 2016년부터 물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 인증 연계, 시장 진출까지 전 주기에 걸쳐 실증화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이러한 지원의 결실을 널리 알리고, 기술 상용화와 구매로 이어지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에는 실증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한 도내 5개 기업이 참여한다. 각 기업은 다음과 같은 신기술을 선보인다:
㈜엠앤제이테크: 밸브 위상감시 기술 기반의 계장제어장치 및 시스템
㈜하이코어: 75hp급 로터리블로워 실험을 통한 에너지 절감 기술
둠둠㈜: 드론 탑재형 CTD 스마트 채수장치로 구성된 차세대 물관리 플랫폼
쿠기: 중대구경용 스마트 초음파 현장 진단 기술
㈜에코스타: 최적화된 역세조건 기반 여과형 비점오염저감시설 기술
기업별 기술 발표 후에는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한 구매상담회도 연계되어, 실질적인 거래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ENVEX 본 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전국 250여 개 환경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를 포함해 약 4만 명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진 경기도 상하수과장은 “도내 물기업들이 보유한 혁신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시장에 안착하도록 돕는 실질적 장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증부터 인증, 보급, 판로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통해 물산업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