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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화성특례시, 출생아 수 2년 연속 전국 1위 국공립어린이집 전국 최다·단독 아이돌봄센터 신설 등 선제적 정책 주효 2028년까지 초·중·고 13개교 신설…교육환경 개선도 출산 견인 전순애 기자 2025-06-04 19:37:44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화성특례시 어린이날 영유아가족 어울림축제에서 어린이와 함께 소화기 사용 체험을 하고 있다.9사진=화성시)


[경기뉴스탑(화성)=전순애 기자]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출생아 수 7,200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1위에 오른 데 이어, 합계출산율도 1.01명으로 전국 평균(0.75명)과 경기도 평균(0.79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출산 장려에 그치지 않고, 보육·돌봄·교육 전반에 걸쳐 실효성 높은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다. 특히 화성시는 중앙정부 의존 없이 지역 실정에 맞춘 자체 정책을 설계하며 전국 최초로 단독 아이돌봄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국공립어린이집 157개소를 운영하며 보육 인프라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돌봄공백 해소·보육 품질 제고…화성형 모델 전국 확산 기대


화성시는 저렴하면서도 품질 높은 보육을 원하는 시민들의 수요에 맞춰 국공립어린이집을 빠르게 확충해왔으며, 올해 말까지 164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화성형 어린이집’ 사업도 도입해 20개소에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시가 직접 운영하는 ‘단독 아이돌봄지원센터’를 설치,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긴급 양육 공백을 해소할 행정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화성형 아이키움터 △야간 돌봄 가능한 다함께돌봄센터 △화성시아동상담소 등 시민 삶에 밀착된 다양한 돌봄 서비스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교육환경 개선도 성과…13개교 신설로 정주 여건 대폭 강화


출산 이후 교육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양육 환경도 화성시가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한 배경 중 하나다. 시는 학령인구 증가에 발맞춰 초등학생 순유입 전국 4위(775명)를 기록했고, 2028년까지 총 13개 초·중·고등학교 신설이 예정되어 있다.


초등 입학생 지원금, 교복·체육복비 지원 등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 완화 정책과 함께 마을교육공동체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되며, 교육과 정주를 아우르는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화성시가 실시한 ‘2025 저출생 정책 설문조사’에서도 시민 67%가 ‘양육환경 지원’과 ‘경제적 지원’이 출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며 정책 체감도를 높게 평가했다.


정명근 시장은 “출생아 수 1위라는 결과는 시민이 체감한 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양육과 교육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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