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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지역특화 벼 품종 ‘수찬미’ 적기 모내기 행사 성료 기후변화 대응 위한 적기 이앙 홍보 2025년 본격 보급 앞두고 품종 우수성 알려 전순애 기자 2025-06-04 18:33:31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4일 열린  ‘수찬미’  모내기 행사에서 직접 이앙기를 타고 모내기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안성시)


[경기뉴스탑(안성)=전순애 기자]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안성시 지역특화 벼 품종인 ‘수찬미’의 적기 모내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기 모내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2025년 본격 보급 예정인 ‘수찬미’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지역 농협 조합장, 안성마춤농협 대표, 안성시 쌀연구회 관계자 및 벼 재배 농업인 등 다수가 참석했다. 김 시장은 직접 이앙기를 타고 모내기를 시연하며, ‘수찬미’ 보급 확대와 적기 이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찬미’는 안성시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공동 개발한 중생종 벼 품종으로, 보람찰과 밀키퀸을 교배해 탄생한 중간찰 벼다. 밥맛과 식감이 우수하고 수확량이 많아 기존 품종과 차별화되며, 수발아율이 낮아 기후변화에도 강한 적응력을 보인다.


특히, 현재 널리 재배되고 있는 추청벼의 보급종 공급이 2027년부터 중단될 예정인 가운데, ‘수찬미’는 그 대체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성시는 중생종 벼의 적기 이앙 시기를 5월 25일부터 6월 5일로 권장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도 이에 맞춰 진행됐다.


김보라 시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지속적인 재배 실증과 밥맛 테스트를 거친 ‘수찬미’가 안성의 대표 품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유통 분야에서도 안성마춤농협과 협력해 전국 소비자들이 ‘수찬미’를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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