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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토종 대하 150만 마리 경기바다에 방류 화성·시흥 연안에 이틀간 방류… 오는 가을 어획 가능 수산자원연구소, 주꾸미·꽃게 등 다양한 자원 복원도 추진 중 육영미 기자 2025-06-04 09:43:17


대하 방류/2024년(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안산)=육영미 기자]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경기바다 생태계 복원과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6월 4일과 5일 양일간 토종 대하 150만 마리를 화성 궁평항과 시흥 오이도 연안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대하는 지난 4월 전남과 시흥 해역에서 확보한 자연산 어미에서 부화한 개체로, 평균 1.2cm 크기다. 방류 전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도 통과해 건강한 상태로 연안에 방류되었다. 어린 대하는 가을까지 연안에서 성장해 15~20cm까지 자란 후 10월 중 어획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종 대하는 양식이 어려운 품종으로, 자연산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방류가 점점 사라져가는 토종 대하 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소는 2020년부터 주꾸미, 바지락 등 주요 수산종자 생산 및 방류를 통해 ‘경기바다’의 자원 다양성과 생태 건강성 회복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바지락, 가무락, 주꾸미, 갑오징어, 꽃게, 민챙이 등 다양한 품종의 시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례로 방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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