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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월 1일부터 수원·시흥 등 5개 광역버스 노선 대상 ‘현금없는 버스’ 시범 운영 카드 결제만 허용…현금 승객도 계좌 이체 등 별도 방법 제공 충분한 사전 홍보와 안내로 시민 불편 최소화 계획 장동근 기자 2025-06-02 08:07:04


시범사업 안내문(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가 오는 7월 1일부터 도내 4개 시 5개 광역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현금없는 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현금 사용 감소 추세에 맞춰 시내버스 요금 결제를 카드 중심으로 전환해 요금관리 효율화, 배차 정시성 확보,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현금 승객도 불편 최소화…요금납부안내서 통한 계좌이체 가능


이번 시범 운영 대상은 시흥 3302, 3202번, 수원 7002번, 화성 6012번, 양주 8300번 등 5개 광역버스 노선으로, 고령층이나 외국인 관광객 등 현금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노선이다.


경기도는 6월 초부터 해당 노선 차량과 정류장에 홍보 포스터와 안내문을 부착하고 경기버스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만약 교통카드를 분실하거나 오류가 발생한 경우, 버스 내 비치된 ‘요금 납부안내서’를 통해 계좌이체 방식으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해 현금 미사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과 ‘THE 경기패스’, ‘G-PASS’ 등 다양한 카드 이용 혜택도 안내할 예정이다.


박노극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현금없는 버스’ 시범사업은 시대적 흐름에 맞춘 조치로, 승객 불편 없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충분한 사전 홍보와 친절한 안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승차 거부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시범사업 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대상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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