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경기도가 도내 섬유·패션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패션디자인 실용화 및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 오는 6월 13일(금)까지 하반기 참여기업 25개사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섬유·패션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패션·텍스타일 디자인 개발 ▲샘플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선정된 기업은 최대 200만 원의 제작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F/W 시즌 신제품 대응…전문가 1:1 맞춤형 지원
이 사업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분야별 디자인 전문가와 1:1로 연결해 원스톱 컨설팅부터 제작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 추진하며, 상반기 40개사, 하반기 25개사 등 연간 총 65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하반기 모집은 F/W(가을·겨울) 시즌 신제품 준비 시기에 맞춰 기획됐으며, 의류 및 원단 샘플 제작 등 실질적인 상품화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에서는 130개사가 참여해 총 47억 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올리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6월 13일까지 신청…경기기업비서 누리집 통해 접수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www.egbiz.or.kr)에 접속해 관련 서류를 갖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해당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AI제조혁신팀(031-850-3672)을 통해 문의도 가능하다.
전은숙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최근 섬유·패션산업이 위축된 상황을 극복하려면 디자인 고도화를 통한 제품 차별화가 필수적”이라며 “작지만 강한 섬유·패션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