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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충청남도, 6월 5일 안산 풍도서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 지속가능한 서해 지키기, 양 지자체 협력 본격화 드론 모니터링 기반…도서지역 정화 활동 추진 육영미 기자 2025-06-02 07:31:49


 공동 정화 활동/2023(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안산)=육영미 기자]경기도가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오는 6월 5일 안산시 풍도 해안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정화 활동은 2022년 체결한 ‘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양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연례 협력 사업이다.


올해는 경기도·충청남도·안산시 관계자 약 50명이 참여하며, 양 도의 해양쓰레기 수거선인 ‘경기청정호’와 ‘늘푸른충남호’가 함께 투입된다. 특히 풍도는 드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결과 정화가 시급한 지역으로 확인돼 대상지로 선정됐다.


드론 활용 모니터링, 정화 필요 지역 신속 선정

이번 정화 작업에는 경기도의 드론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쓰레기 밀집 지역을 정확히 파악한 뒤, 풍도 선착장으로 쓰레기를 운반해 처리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수거된 해양폐기물은 경기청정호에 선적한 뒤 전용부두를 통해 폐기물 처리업체로 안전하게 이동된다.

안산시는 현장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충청남도는 크레인 부착 트럭과 압롤박스 운반 차량 등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이동 및 처리 효율성을 높인다.


김종배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해양쓰레기 문제는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서는 환경 이슈인 만큼, 충청남도와의 협력은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서해 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인 공동 정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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