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의정부)=이윤기 기자]의정부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한 교육과 정책 마련에 나선다. 의정부시는 재단법인 의정부시평생학습원(이사장 김동근) 주관으로 오는 6월 24일까지 ‘시민참여형 의제 발굴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직접 제안하고, 이를 교육 주제나 정책 과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특히 자투리 공간 활용, 도시 미관 개선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설문을 통해 수집된 의견은 향후 의정부시민대학 생활정책학부 교육과정의 주제와 실제 사례로 반영된다. 또한 일부 제안은 시민이 직접 문제 해결 방안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의정부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권역별 QR코드를 통해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응답 가능하다. 설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소정의 기프티콘도 제공된다.
유상진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의 일상이 교육의 출발점이 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다양한 시각과 해법이 공유되는 시민 주도형 학습과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의 제안이 곧 의정부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생각이 교육과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