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가 중간관리자인 4·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리더십 그룹 코칭 교육을 실시하며 조직문화 혁신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는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40명의 4급·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몰입형 리더십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중간관리자의 소통과 공감 능력 향상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강의와 그룹 코칭을 병행해 실질적인 자기 성찰과 실천 전략 수립을 이끌어냈다.
28일에는 팀장급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간관리자의 인간관계와 리더의 역할'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함께 '리더십 스킬 강화' 그룹 코칭이 진행됐다. 29일에는 과장급 4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와 행정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한 강의와 ‘AI 시대 리더의 전략’에 중점을 둔 실습형 코칭이 이어졌다.
경기도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실무 중심의 코칭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3~5월 진행된 개별 코칭에 이어, 오는 7월에는 과·팀장급을 위한 통합 그룹코칭 및 코칭기술 특강도 계획 중이다.
이정화 경기도 인사과장은 “리더가 변화할 때 조직도 함께 변화한다”며 “직급과 역할에 맞춘 맞춤형 리더십 교육을 지속해 경기도 공직사회의 실행력과 변화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리더십 교육은 단순한 개인 역량 개발을 넘어, 조직 내 소통 강화와 성과 중심의 협업 문화 정착을 통해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조직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