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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원도심 552곳에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시설 설치 7월 말까지 설치 완료 목표…현재 83% 달성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골목길 환경 개선 기대” 박찬분 기자 2025-05-29 11:43:50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지역에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시설(자원순환 미술관 3호)이 설치돼 있다.(사진=성남시)


[경기뉴스탑(성남)=박찬분 기자]성남시는 오는 7월 말까지 수정·중원지역 원도심 552곳에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재까지 목표량의 약 83%인 460곳에 설치를 마쳤다.


거점배출시설은 생활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담아 일정 시간 공동 보관할 수 있도록 한 공공 쓰레기 보관함으로, 수거업체가 정해진 시간에 수거해 간다. 이는 아파트와 달리 공동 배출 공간이 부족한 단독주택 밀집 지역의 무단 투기, 악취, 위생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도입됐다.


자원순환 미술관 병행…주민 인식 개선도 함께

성남시는 이번 사업에서 ‘거점보관함’ 497곳과 ‘자원순환 미술관’ 55곳을 설치하고 있다.


거점보관함은 660ℓ 또는 240ℓ 규모의 소각용 쓰레기 봉투 보관함과 120ℓ 음식물 쓰레기 봉투 보관함을 한 세트로 구성해 설치하는 방식이다.


자원순환 미술관은 태양광 패널 지붕이 달린 철제 구조물 안에 동일한 보관함을 설치하고, 벽면에 그림을 전시해 환경 인식을 높이는 문화적 접근이 더해진 시설이다.


모든 시설은 지역별 수거업체가 하루 두 차례 수거를 진행하며, 시민들은 종량제봉투만 넣으면 된다.


청결관리사 48명 투입…“생활 불편도 신속 대응”

시는 48명의 청결관리사를 투입해 거점배출시설 주변 정돈, 쓰레기 방치 예방, 주민 불편사항 접수와 현장 대응 등의 현장 중심 운영 체계도 함께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동별 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무단투기 빈번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 설치를 진행 중”이라며 “단독 주택가와 골목길의 위생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쓰레기 배출 편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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