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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연천군수, 대통령 후보에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 연천 건립 촉구 "접경지역 희생 감내한 연천, 이제는 평화의 상징지로” 지역 인사 대거 동참…“한반도 미래 위한 담대한 국가비전” 이윤기 기자 2025-05-29 11:19:15


김덕현 연천군수가  28일 대통령 후보들에게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 연천군 건립” 을 건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천군)


[경기뉴스탑(연천)=이윤기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가 대통령 후보들에게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를 연천군에 건립해 줄 것을 촉구하며,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반드시 채택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김 군수는 지난 28일 성명을 발표하고, “세계평화도시로서의 실질적 위상을 확립하고, 접경지역 개발을 통해 국토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해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는 반드시 연천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후보가 이를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문화예술 통한 갈등 치유와 새로운 안보의 출발점”

김 군수는 성명에서 “연천은 분단 이후 오랜 기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온 접경지역”이라며, “이제는 낙후된 변방이 아닌, 한반도 평화의 상징지역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곡읍 마포리 일원 100만㎡ 부지에 조성될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가 단순한 관광지나 전시장이 아닌, “문화와 예술을 통해 갈등을 치유하고 세계인들이 찾는 평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통적인 군사안보를 넘어선 기후위기·감염병·문화갈등 등 비전통안보 시대에 대응하려면 문화예술 기반의 평화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문화와 예술의 교류가 곧 새로운 안보이자,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국토균형발전·비전통안보 구현·대한민국 위상 제고”

연천군은 성명서에서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 건립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세 가지 주요 효과로 ▲접경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국토균형발전 ▲문화와 예술을 통한 비전통안보 구현 ▲대한민국과 연천의 위상 제고를 제시했다.


김 군수는 “이 구상은 단순한 지방개발계획이 아닌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담대한 국가비전”이라며, “대통령 후보들께서 이를 반드시 공약에 반영하고, 차기 정부에서 실현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박영철 부의장, 임달수 연천군이장협의회장, 양수정 주민자치위원장, 민재정 연천통일미래포럼 대표 등 지역 각계 인사들이 대거 동참해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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